다녀온 지 일주일도 더 넘었는데 포스팅을 하지 못한 이유는 엉성하게 찍은 사진을 정리하지 못해서다. 바쁘기도 했지만 하려고들면 못 할 것도 없었는데 일단 손을 대기가 귀찮았고 트위터 헤더 등 다른 것부터 손보느라 외면하고 있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처음인데, 사는 곳에 이런 박물관이 있다면 자주 올 것 같았다. 다른 건 그렇다쳐도 서울살이를 바라는 이유는 이런 전시회나 문화 행사를 접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다. 서울에 살면 공예박물관도 틈날 때마다 보러 왔을것이다. 시각적 즐거움만 충족하는 그림과 달리 공예품은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기 때문에 다각도로 볼 수 있어 좋다. 건물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서 우왕좌왕 했는데 휘휘 둘러보기 좋다. 흥미로운 소품이-소유욕이 강하게 드는-꽤 많았다. 옛날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