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즈모폴리턴 진순신 4

[코즈모폴리턴 진순신] 4 대만에서 방영되는 <분노의 보살>

원본기사: https://www.sankei.com/west/news/190118/wst1901180003-n1.html トップページ 産経新聞社のニュースサイト。政治、経済、国際、社会、スポーツ、エンタメ、災害情報などの速報記事と解説記事を掲載しています。 www.sankei.com 필자는 기자 이시노 노부코. 2018년 8월, 대만 공영TV에서 진순신 원작 드라마 이 방영되었다. 총 4회로 특별 편성이다. 분노의 보살은 진순신이 1962년에 쓴 장편 미스터리로, 종전 직후 대만을 무대로 당시의 복잡한 정서가 바탕이 된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는 본격 추리물이다. 주인공인 나는 일본으로 유학 갔다가 전쟁이 끝난 직후 아내와 함께 고향인 대만으로 돌아오고 타이베이 교외에 있는 아내의 친정을 방문한다. 때마침 일본인 장교..

[코즈모폴리턴 진순신]3 한시를 짓는 이국적인 탐정

원본기사: https://www.sankei.com/premium/news/190105/prm1901050010-n1.html トップページ 産経新聞社のニュースサイト。政治、経済、国際、社会、スポーツ、エンタメ、災害情報などの速報記事と解説記事を掲載しています。 www.sankei.com 필자는 이시노 노부코 는 1961년 진순신이 처음으로 쓴 추리소설이다. 서른일곱살에 응모한 이 작품으로 진순신은 제7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고 같은해 고단샤에서 단행본이 나왔다. 다국적 색채를 띄는 이야기는 중국계 미국인 마크 고가 아내인 이교옥과 함께 일본에 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내가 고베시에 볼일이 있다는 것. 그리고 싱가폴의 대부호 석유인(席有仁) 역시 고베에 온다. 그가 고베에 온 이유는 전쟁 중 상하..

[코즈모폴리턴 진순신]2 생계를 위해 작가의 길로

원본링크: https://www.sankei.com/west/news/181224/wst1812240001-n1.html 【石野伸子の読み直し浪花女】複眼のコスモポリタン陳舜臣(2)朱服點頭名漸馳 生計のため作家に 大ペルシャ詩を訳す夢 「回顧」と題する陳舜臣の漢詩がある。還暦を迎えたとき、自分の人生を詠んだもので自作漢詩集『風騒集』に収められている。七言律詩という形式で、7文字で1句をなし、2… www.sankei.com 진순신이 지은 한시 중에 '회고(回顧)' 라고 하는 시가 있다. 환갑 때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지은 한시집 에 수록되었다. (*사전에 의하면 풍은 의 국풍이고 소는 의 이소(離騒 : 근심을 만난다는 뜻으로 초나라 굴원이 지은 부(賦)의 이름으로 반대파의 참소로 인해 조정에서 쫓겨나 임금을 만날 기회를 잃은 시름..

[코즈모폴리턴 진순신]1 마른풀의 뿌리

원본기사: https://www.sankei.com/west/news/181211/wst1812110019-n1.html 【石野伸子の読み直し浪花女】複眼のコスモポリタン陳舜臣(1)台湾ルーツ「枯草の根」 語学研究所を辞め16年 陳舜臣(ちん・しゅんしん)は中国の歴史小説を数多く書いた。作品はいまも店頭にずらりと並び版を重ねている。中国語の原典を読みこなす語学力、歴史を解読する考察力、ド… www.sankei.com 수많은 중국 역사소설을 쓴 진순신은 90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고베 시에 살았고 고베를 사랑한 작가였지만 작가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시기는 전쟁 전 오사카에서 공부던 때. 본격적인 진순신 월드에 들어가기 전초전으로 오사카 어학 연구소에 있었을 때 이야기 진순신의 글이 처음으로 실린 것은 1945년 오사카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