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영화1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이 영화를 처음 접하게 된건 친구를 통해서였는데 순전히 제목에 끌려 봤다. 물론 피아니스트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지만 이건 전설이 붙었으니까. 보고나서야 폭풍우 치던 밤 나인틴헌드레드가 맥스를 옆에 두고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유명하다는걸 알게 되었다(친구가 이야기 해주기도 했지만) 그렇게 스쳐 지나간 영화였는데 잘 가는 영화관 상영 목록에 떠서 오랫만에 다시 봤다. 안그래도 큰 화면으로 보고 싶었거든. 비록 영화관 스크린과 사운드가 썩 좋다고는 할 순 없지만 그것만 해도 어디인가. 그 사이 원작도 출간되었던 터였다. 영화로 먼저 접해서인지 소설이 출간되었을 때 무척 낯선 느낌이었다. 그런 피아노 선율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가 있나 싶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글로 표현된 선율을 영상으로 실현시킨 영.. 2020. 1.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