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3 [인터뷰] 미쓰다 신조- 이름처럼 바치는 것 간행 기념 원문은 여기로 https://ddnavi.com/interview/847427/a/ -필요에 따라 빠진 부분이 있으며 오역주의. 늘 그렇듯 반말투. 마지막 한 구절까지 방심할 수 없다. 공포스런 반전이 작렬하는 호러 미스터리 이름처럼 바치는 것> 취재 글: 아사미야 운가, 사진: 오야이즈 에리 고단샤 기획 하에 반전을 주제로 내놓는 인기 작가 여덟 명(이가라시 리쓰코, 미쓰다 신조, 시오타니 겐, 니타도리 게이, 슈키 리쓰, 마야 유타카, 히가시가와 도쿠야, 마시타 미코토)의 신작 중 두번 째는 미쓰다 신조의 이름처럼 바치는 것> 기묘한 풍습이 내려오는 산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에 도전하는 방랑탐정 도노 겐야. 2년만에 나온 시리즈 신간에 대해 미쓰다 신조에게 물었다. -도조 겐야 시리즈 대망의 신.. 2022. 4. 5. 일상으로 회귀 <봄비 이야기> ‘내세의 인연’ 소고 중에서 한꼭지. 글쓴이는 고전문학 연구가 가토 도쓰카.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작품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는 시인이자 다인, 국학자이자 독본 작가인 우에다 아키나리가 쓴 독본으로 1808년에 간행되었다. 독본은 에도시대 후기 중국의 백화 소설의 영향을 받아 유행한 전기풍 소설집을 뜻한다. 우에다 아키나리는 괴이소설 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는 비극, 기담, 교훈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내세의 인연’ 줄거리를 요약해 보자면, (현재 오사카의)고소베에서 독서가로 이름 높은 농가 주인이 한밤중에 단가라도 읊을까 하여 나갔다. 비가 그치고 조용한 정원을 한 바퀴 도는데 풀이 가득한 돌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다음날 사람들을 시켜 파 보니 돌로 만든 관이 있었고 안에는 사람인 듯 아닌 듯.. 2022. 4. 5. 쁘아종과 매그놀리아 향수를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하겠지만 언제부터 좋아했느냐는 물음에는 고개를 갸우뚱 할 수 밖에 없다.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확실한 건 어렸을 때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때는 오히려 향수 냄새를 지독하게 싫어했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선물이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처음 선물받은 향수가 까사렐의 아나이스 아나이스였는데 처음 경험한 향의 영향이 컸던지 그뒤로도 플로럴 계열 향수가 좋다. 그것도 그윽하고 무거운 쪽 보다 부드럽고 상쾌한 쪽. 위 사진의 쁘아종은 내 것이 아니라 엄마 것이다. 한 이십여 년 되었나, 선물 받으신 건데 향수를 쓰지 않는터라 여태 가지고 계셨다. 선물한 이가 아들이라 더 특별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선물한 것도 몇 개 되었는데 쓰지도 않고 전부 .. 2022. 4. 5. 다가 신의 동판화-에도가와 란포의 세계 -2016년 6월 27일 다가 신(多賀新)은 1946년 홋카이도 출생으로 1969년부터 독학으로 동판화를 익혀 다수의 상을 거머쥐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화가이다. 동물이나 인체를 모티브로 종교, 신화적이며 그로테스크한 세계관을 그리고 있다. 순요도 출판사는 그러한 다가 신의 동판화를 표지로 에도가와 란포 시리즈를 냈다.보통 이런 인물은 위키피디아에 설명이 장황하게 나오곤 하는데 다가 신은 별다른 내용이 없다. 위의 설명이 전부다. 웹 검색을 해도 나오는게 없는걸 보면 작가가 자신을 내보이길 꺼리나 싶다. 그래서 특별히 적을게 없다. 다만 그로테스크한 그의 선을 보고 있노라면 묘한 기분이 든다. 2022. 4. 5. 에밀 놀데 어떤 화가나 작품을 좋아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삶을 겹쳐보기 때문일 것이다. 처음 보는 그림인데 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본능적으로 끌리고 주의 깊게 살펴본다.그리고 작품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봤을 때 비로소 그 이유를 알게 된다.내 경우는 고통과 슬픔이었다. 비록 같은 상황에 처해 본 적은 없을지라도 그가 느낀 슬픔과 고통, 절망을 이해할 수 있을 때. 그리고 그 아픔에 깊게 동화될 때. 놀데의 풍경화를 보고 있노라면 그의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뭉크의 그림을 병든 아이를 봤을 때도 그랬다.병든 기색이 완연한 소녀와 그 옆에서 절망의 몸짓을 내보이며 슬퍼하는 엄마.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이는 이제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모든 희망이 꺼지고 슬픔만 남는다.원색으.. 2022. 4. 5. 레오니드 코간의 바흐 레오니드 코간 연주를 꽤 들었을텐데 딱히 의식하진 못했다. 지난 번 명연주 명음반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코간 연주로 틀어줬고 곡이 끝나고 나서 진행자가 코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스파이로 의심받았던 불우했던 삶과, 여행 중 급작스럽게 맞이하게 된 죽음에 대해서. 사실 곡을 들을 당시는 인상적이긴 해도 별다른 감상이 들진 않았는데 마음이 쓰이게 된 이유는 아무래도 그의 죽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뒤로 우연의 일치인지 코간 연주를 몇 번 듣게 되었다. 오늘 들은 건 새아침의 클래식에 나온 바이올린과 합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4번. 칼 리히터와 합주곡. 차이코프스키 보다 바흐가 더 애절했고 슬픈 느낌이 들었다. 아마도 차이코프스키보다 바흐를 더 좋아하기 때문일 것이다. 2022. 4. 5. 구스타프 말러 2021년 9월 16일 작성요즘은 새벽 4시쯤 깨서 명연주 명음반 후반부를 듣게 되는데 말러의 교향곡 7번은 낮에도 잠깐 들었다. 하지만 일 하느라 정신이 분산되기 때문에 제대로 듣질 못했고 새벽에서야 들었다. 말러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키릴 페트렌코에 대해서도 모르지만 진행자가 칭찬을 하기도 했고 들으면서 가슴이 뛰었다. 그만큼 인상적이었다. 진행자의 칭찬이 괜한게 아니었구나 싶다. 하지만 유튭에서는 7번이 나오지 않았다. 하여 6번으로 대체 2022. 4. 5. [자료] 기타모리 고 저작 목록 작품 목록 출처 : 기타모리 고 팬 사이트참고 출처: 일본 위키피디아 기타모리 고 항목 기타모리 고(北森 鴻) : 본명 신도 겐지(新道 研治) 1961년 11월 15일 ~ 2010년 1월 25일. 쇼가쿠칸의 편집 프로덕션을 거쳐 1993년 고분샤 주최 단편 공모집 에 단편 ‘가면의 유서’로 데뷔. 1995년 로 아유카와 데쓰야 상 수상. 1999년 로 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 수상. - 저작 목록- *출간 연도별 순이며 시리즈별 분류는 위키피디아를 참고 바람. 1.광란이십사효(狂乱廿四孝) 1995년 (문고판: 2001년) 장편소설화가 가와나베 교사이(河鍋 暁斎)가 그린 유령화를 모티브로 하여 가부키를 소재로 한 시대극. 작품에서는 가와나베 쿄사이를 河鍋狂斎로 표기했다. 제6회 아유카와.. 2022. 4. 5. [자료] 작가 아리스 시리즈 처음 작성: 2016년 2월 26일마지막 수정: 2019년참고: 일본 위키피디아 작가 아리스 항목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작가 아리스 시리즈는 학생 아리스 시리즈와 구분하기 위해 '히무라 히데오 시리즈' 또는 '작가편' 으로도 불려지는데 보통 히무라 히데오 시리즈로 통하고 있다. 또한 제목에 나라가 들어가는 국명 시리즈를 포함하고 있다(*파란색 표기는 국내 출간 제목에 따름) 46번째 밀실(46番目の密室)(장편) 1992년 3월달리의 고치(ダリの繭)(장편) 1993년 12월 러시아 홍차의 비밀(ロシア紅茶の謎)(단편집-국명 시리즈1) 1994년 8월 #수록작 : 동물원의 암호, 천장 위의 산책자, 붉은 번개, 룬의 안내, 러시아 홍차의 비밀, 팔각형의 덫바다가 있는 나라에 죽다(海のある奈良に死す)(장편.. 2022. 4. 5. 나는 만화대왕 -후제 은 2013년 제3회 시마다 소지 수상작으로, 저자인 후제(胡杰)는 1970년 타이베이에서 태어났다. 대학교수를 역임하며 추리소설 집필을 시작했고 시마다 소지 추리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 해의 수상자는 두 명인데 또다른 수상작 원샨의 는 국내에도 번역되어 나왔다. 위키에 따르면 후제는 좋아하는 작가로 시마다 소지, 아비코 다케마루, 오리하라 이치, 슈노 마사유키, 애거사 크리스티, 앤서니 버클리를 들었다고. 대만에서 쓰는 필명은 胡杰이지만 일본 번역서는 胡傑로 표기했다(동음동의어) 12장부터 시작하는 특이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작품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대학생 루쥔옌(盧俊彦)은 집을 나와 학교에 가려는 찰나 맞은 편에 사는 부인과 마주친다. 여행이라도 다녀온 듯한 그녀와 잠시 이야기를 .. 2020. 12. 17.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