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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둘러싼 모험21

영국 미스터리 기행 - 와카타케 나나미 https://twitter.com/dimentito/status/966146080881520640 중 몇가지를 정리한 것 1. 맛있는 미스터리 '티타임의 공포' (https://twitter.com/dimentito/status/983391913062555648 이제껏 수백번 영국 티타임에 관한 글을 읽었는데 그중에는 재미있는 것도 있었지만 ‘난 말이지 차에 관해서는 까다로워, 내가 경험한 티타임이야말로 최고라고, 난 영국을 속속들이 알거든’ 같은 글도 많아 짜증이 난터라 영국 여행기를 내게되면 차에 관해 쓰겠다! 고 결심했다. 먼저 차 잎은 인도산이어야 할 것. 그것도 속이 쓰릴 정도로 진해야 한다. 옅은 차는 독을 넣어도 금방 들통나기 때문이다. 또 아무리 진한 차라 해도 스트리크닌(*쓴맛과 독성이.. 2019. 5. 2.
[人人身上] 천러우진의 타이완이야기 2 '훈남 유명인사 리옌시' 대만 최초로 미국 유학을 간 리옌시(李延禧)라는 인물이 있다. 1910년 전후 중앙연구위원장을 역임한 호적(胡適 *문학가, 사상가)이 코넬대학 농학부에 입학할 무렵 리옌시는 이미 뉴욕대학 상과학위를 받고 타이베이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호적은 13살 때 이미 부모가 혼사를 정해둔 터라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 26살에 결혼했다. 한편 리옌시는 마흔살때까지 독신이었다. 아저씨라고 불려도 좋을 나이지만 괘념치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가문, 재산, 용모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타이완의 독신 귀족이었다. 사람들은 그가 결혼하지 않은 것에 대해 다들 이상하게 여겼다.리옌시의 할아버지 리춘성은 1890년대부터 1920년대에 걸쳐 타이완 최고 부자였다. 차(茶) 사업으로 재산을 일군 리춘성은 타이베이 여기저.. 2019. 4. 30.
[人人身上] 천러우진의 타이완이야기 1 '고현송의 다이아몬드 도난사건' 원제는 로 저자는 천러우진(陳柔縉) 일본에는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아마노 겐타로 번역.천러우진은 1964년 타이완 원린 출신으로 정치부 기자를 거쳐 현재는 컬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목차는1장 일본통치시대의 타이완과 사람들,2장 모더니즘 타이완 사건부,3장 도쿄에서 탐구하는 타이완사.1895년~1945년까지 시기를 담고 있으며 사진 자료가 충실하다.   19세기 남아프리카에서 광맥이 발견된 이후 다이아몬드는 왕가나 귀족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존재가 되면서 세계적으로 유행이 되었고 여기저기서 광맥을 채굴 하기에 이르렀다 . 20세기 전반 대만에는 그와같은 유행은 없었지만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사건이 있었다. 채굴 붐 덕분에 아무곳이나 땅을 파면 석탄이나 금이 나올거.. 2019.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