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둘러싼 모험 47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모험

그냥 지나가려다 결국 3권만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다. 다만 블로그에서 이야기 한 부분만 옮겨 봤다. 블로그 원문은 https://note.com/nenkandokusyojin/n/ncd411bb9348b リヨ、 TYPE-MOON 『マンガで分かる! Fate/Grand Order』 : 〈女主人公〉殺し : 探偵マシュ・キリエ 書評:リヨ(著)、TYPE-MOON(原著)『マンガで分かる! Fate/Grand Order』(1〜3)(KADOKAWA) 私は、ゲームを一切しないので、かの有名な『Fate』についても、「どうも、アダルトゲームから始まっ note.com 원작 페이트 그랜드 오더에서 마슈 키리에라이트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일부분만 옮겼고 게임에 대한 비판 관련 내용으로 게임을 대상으로 한 비판이 ..

영국식 정원의 비밀-아리스가와 아리스 글, 마마하라 에리 그림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국명 시리즈 만화판으로 과 함께 나왔다. 소설에는 여섯 편의 단편이 실렸는데 만화에는 표제작인 영국식 정원의 비밀과 (생뚱맞게) 어두운 여관이 실렸다. 그리고 부록으로 마마하라 에리 식(=비엘식) 짧은 변주가 실렸다. 소설을 만화로 하는 경우 영화나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원작의 어떤 부분을 살리고 어떤 부분을 제외하는 등 작가의 연출법에 따라 같은 이야기라도 분위기가 다르다. 경력이 상당한 작가인지라 화면 연출력이 좋고 미스터리 특성에 맞게 이야기를 잘 뽑아냈다. 그런데 비엘 만화가라 그런지 히무라와 아리스가와 관계가 너무 비엘스럽다. 부록으로 가면 그런 분위기가 농후한데 솔직히 좀 당황스럽다. 드라마 시디 역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데, 건조한 드라마 시디와 달리 만화는 조금 짙은 색..

폭력적인 삶-파졸리니

주인공 톰마소 푸칠리의 열세 살에서 스무살까지 삶을 그린 (1959)은 파졸리니가 동성애 스캔들로 공산당에서 축출되어 로마 변두리에서 교사 생활을 했을 때 쓴 소설이다. 평전에는 파졸리니의 삶과 결부시켜 으로 옮겼는데(또한 일본판 제목도 激しい生이다) 파졸리니의 삶을 생각하면 어울리는 제목이겠으나 내용으로 보나 소설 속에 그려진 상황을 보나 폭력으로 번역하는게 걸맞는 것 같다. 파시즘이 만연했던 당시 빈민촌에 무방비 상태로 방치된 아이들의 폭력적인 일상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1950년 그의 동성애가 만천하에 드러났을 때 파졸리니는 공산당원으로 정치 활동을 하고 있었다. 로마로 쫓겨간 그가 빈민촌의 소년들을 보며 쓴 소설이 거리의 아이들(Ragazzi di vita 1955 평전에서는 발랄한 소년들)과..

[인터뷰] 해피 아워 - 하마구치 류스케

원문은 여기 https://kobe-eiga.net/webspecial/cinemakinema/2015/12/539/ 2015년 11월 21일 고베 영화 자료관에서 행해진 인터뷰. 취재,글: 라디오 간사이 요시노 다이치 *편의상 반말투. 존칭 생략, 의역, 오역 주의 ->일부만 옮겼다. 하마구치 류스케가 만든 고베 영화 가 상영중이다. 즉흥 연기 워크샵에서 시작해 클라우드 펀딩과 해외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을 하며 개봉 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작품은 하마구치 류스케의 집대성적 요소와 신선함을 두루 갖췄다. 작품을 형성하는 대사와 카메라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편집본을 상영한 지 약 십 개월 만에 극장 개봉을 했다. 5시간 17분 판본이 되기까지 경위를 말해줄 수 있나. 하마구치: 올해 2..

[인터뷰] 브루투스 하마구치 류스케 -원작과 영화 비교

*편의상 반말투, 존칭 생략, 의역 및 오역 주의. 단편 원작 영화는 각색이 재미있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을 듣고 영화화 된 다섯 편이 원작과 어떻게 다른지 스포일러를 무릅쓰고 탐색한다. 먼저 무라카미가 기쁘다는 감상을 남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부터. -원작 를 접한 건 언제였나 하마구치: 처음 읽은 건 삼십 대 중반이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분슌에 실린 걸(*2013년 12월호)추천해줘서 읽었는데, 연기가 주요 소재란 점과 이야기가 차 안에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진행된다는 점이 이제껏 내가 다룬 이야기와 비슷했다. 당시 나한테 무라카미 작품을 영화로 만드는 건 현실미가 전혀 없었는데 이건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 -제작자가 처음 기획한 작품은 다른 단편이었다. 하마구치: 제작자인 야마모토 데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