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둘러싼 모험 47

헬렌 매클로이 <노래하는 다이아몬드> 중 브렛 할리데이 서문

브렛 할리데이의 서문은 일본판에 소개되었는데 영어 원서에는 실려있지 않았다. 하여 원문을 보고 싶어서 검색을 했더니 이라는 책에 일부가 소개되었다. 이 책은 엘러리 퀸이 역사상 가장 유명한 탐정 125명을 꼽고 그와 관련된 짧은 이야기를 수록한 것이다. 헬렌 매클로이의 작품은 121번째에 실렸고 마침 브렛 할리데이의 서문이 인용되었다. 121. Helen McCloy’s SURPRISE, SURPRISE! London: Victor Gollancz, 1965 The United States edition was published later in the same year as THE SINING DIAMODS AND OTHER STORIES(New York: Dodd, Mead, 1965) To quote..

가와조에 아이 <성자의 조각> 간행 기념 인터뷰

신초샤의 디지털 매거진 나미에 실렸다. 원문은 https://www.shincho-live.jp/ebook/nami/2019/11/201911_11.php インタビューバックナンバー | 波 -E magazine Nami-|Shincho LIVE!(新潮ライブ!)| 新潮社のデジタルコンテンツライブラリー ... www.shincho-live.jp 성물에 이끌려 사라진 성자의 유체 수수께끼로. *편의상 반말투 -날카로운 언어학자인 저자가 그린 12세기 이탈리아, 아시시의 산 프란체스코 대성당. 지적 즐거움으로 가득한 신세계 문학의 탄생이다. 예전부터 중세 유럽에 대해 써보고 싶기는 했다. 그러다가 5년 전 빈에서 성유물을 본 게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빈 시간을 틈타 호텔 근처 슈테판 대성당에 가서 성유물실을 돌..

[코즈모폴리턴 진순신] 4 대만에서 방영되는 <분노의 보살>

원본기사: https://www.sankei.com/west/news/190118/wst1901180003-n1.html トップページ 産経新聞社のニュースサイト。政治、経済、国際、社会、スポーツ、エンタメ、災害情報などの速報記事と解説記事を掲載しています。 www.sankei.com 필자는 기자 이시노 노부코. 2018년 8월, 대만 공영TV에서 진순신 원작 드라마 이 방영되었다. 총 4회로 특별 편성이다. 분노의 보살은 진순신이 1962년에 쓴 장편 미스터리로, 종전 직후 대만을 무대로 당시의 복잡한 정서가 바탕이 된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는 본격 추리물이다. 주인공인 나는 일본으로 유학 갔다가 전쟁이 끝난 직후 아내와 함께 고향인 대만으로 돌아오고 타이베이 교외에 있는 아내의 친정을 방문한다. 때마침 일본인 장교..

[코즈모폴리턴 진순신]3 한시를 짓는 이국적인 탐정

원본기사: https://www.sankei.com/premium/news/190105/prm1901050010-n1.html トップページ 産経新聞社のニュースサイト。政治、経済、国際、社会、スポーツ、エンタメ、災害情報などの速報記事と解説記事を掲載しています。 www.sankei.com 필자는 이시노 노부코 는 1961년 진순신이 처음으로 쓴 추리소설이다. 서른일곱살에 응모한 이 작품으로 진순신은 제7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고 같은해 고단샤에서 단행본이 나왔다. 다국적 색채를 띄는 이야기는 중국계 미국인 마크 고가 아내인 이교옥과 함께 일본에 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아내가 고베시에 볼일이 있다는 것. 그리고 싱가폴의 대부호 석유인(席有仁) 역시 고베에 온다. 그가 고베에 온 이유는 전쟁 중 상하..

[인터뷰] 이노우에 마기-본격 미스터리 10

에 실린 인터뷰로 인터뷰어는 평론가 엔도 도시아키. 10월 9일 요코하마 모처에서 이뤄졌다. 편의상 반말투. 엔도: 가나가와 현 출신, 도쿄대학 졸업, 의외의 프로필이다. 이번에 실체를 파헤쳐 보려는데 먼저 독서 이력부터 말해달라. 이노우에: 어렸을 때는 , *사이토 아쓰오의 아동소설 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여기서 간바는 쥐 중학교 시절에는 을 읽고 감동받아 판타지에 빠졌다. 번역물은 , *피어스 앤서니(Piers Anthony)의 Xanth 시리즈 SF는 로버트 A. 하인라인, 아시모프를 읽었다. 그리고 일본 작가 중에서 영향을 받은 사람은 니시오 이신. 만화를 좋아해서 는 다 봤다. 다른 미스터리 작가였다면 미스터리 이야기로 꽃을 피울테지만. 엔도: 솔직한게 좋다. 이노우에: 미스터리는 나중에서..